<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오전에 별세했습니다. 1942년생이니까, 향년 78세입니다. 6년 전에 쓰러진 이후에 줄곧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병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오늘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혈관을 확장해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자가 호흡을 하며 재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전날 이 회장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며 함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42년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고 이건희 회장은, 45세이던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반도체와 모바일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품질경영으로 삼성을 키워왔습니다.
2006년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20여 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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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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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오전에 별세했습니다. 1942년생이니까, 향년 78세입니다. 6년 전에 쓰러진 이후에 줄곧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병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오늘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소생했습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혈관을 확장해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자가 호흡을 하며 재활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부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전날 이 회장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으며 함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42년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고 이건희 회장은, 45세이던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고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1987년 12월) :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19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반도체와 모바일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품질경영으로 삼성을 키워왔습니다.
2006년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일본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20여 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
▶ '글로벌 삼성'과 '삼성 공화국'…이건희의 빛과 그림자
▶ [빈소 연결] 이재용, 두 자녀와 도착…文, 구두 메시지
▶ 10조 상속세 넘어도 첩첩산중…이재용의 해법은?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 [SDF2020] 지적인 당신을 위한 '미래 생존 키트'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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