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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증시 전문가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중국 5중 전회 등에 따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 2300~242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790~8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격차를 좁히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응이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내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선 점, 유럽도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경제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미국 대형 기술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들의 결과에 따라 기술주 버블 이슈가 완화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26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5중전회도 긍정적 이슈다. 2021년 샤오캉 시대를 맞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이 예상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 지상 최대의 정치 이벤트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상태다. 11월 대선 이후 시장 방향성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번주 코스피는 선거 이후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경기민감주가 유리한 구도임을 감안하면, 최근 성과가 우수했던, 소재·산업재·금융 섹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원화가치 상승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면, 이들이 선호하는 대형 IT 하드웨어 업종에도 주목해야 한다. 실제 최근 외인 수급은 해당 섹터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 성장주 유형은 금리상승과 규제 이슈 등의 여파로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벤트 소멸 관점에서 오히려 대선 이후에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투데이/이인아 기자(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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