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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트럼프, 하루 동안 펜실베이니아 3곳 돌며 총력전...바이든, 자택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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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루 동안 펜실베이니아 3곳 현장유세

펜실베이니아 주,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

트럼프, 2016년 펜실베이니아 4만여 표차 승리

[앵커]
미국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하루에 3곳을 도는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현장유세 없이 자택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6일 하루 동안 펜실베이니아 주 3곳에서 현장 유세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50살 미만의 99.98%는 완쾌됩니다. 그러나 졸린 조는 폭도들과 약탈자들이 제멋대로 날뛰게 하면서 온 나라를 봉쇄하고 사람들을 집에 가두기를 원합니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는 대권의 향배를 결정짓는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이자 바이든 후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불과 4만4천 표, 0.7% 포인트 차이로 이긴 곳으로 재선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강행군하는 동안 바이든 후보는 델라웨어 주 윌밍턴 자택에 머물며 하루 뒤에 있을 조지아 주 방문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6천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대선 때 사전 투표자 5천8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4년 전 총투표자의 4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CBS방송이 현지시각 25일 발표한 접전 지역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3개 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 주들에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50% 대 48%, 노스캐롤라이나에서 51% 대 47%로 앞섰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우위였고 조지아는 49% 대 49%로 동률이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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