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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행안부 공무원, 연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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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머니투데이

    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옴니원'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제공 서비스 /사진=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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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연내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보안 전문기업 라온시큐어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을 통해 연내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을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7월 LG CNS, 시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재 모바일 신분증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공인인증서 외에 생체인증, 모바일 인증 등 디지털 인증 수단을 추가로 모색했고, 모바일 신분증 사업 추진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ID(DID) 방식을 최종 채택했다.

    DID 방식 신분증은 기존 중앙 집중형 신원정보 체계의 침해 위험을 해결하고, 다수 ID를 관리해야 하는 비효율과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센터 이용, 국립세종도서관 등 지역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에서는 공무원 전자결재 시스템, 공직자통합 메일 등을 포함한 업무 시스템 로그인과 제증명서 발급과 제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의 대표는 "라온시큐어의 DID는 이미 공공, 금융권 다수의 레퍼런스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확장될 사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K-DID의 핵심 레퍼런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연내 선보이는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플랫폼 고도화와 확장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의 모바일 신분증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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