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국 이용자에게 표시되는 미국 대선 관련 공지사항/제공 = 트위터 공식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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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트위터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짜뉴스 단속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부터 이용자들의 주요일정 상단에 대선과 관련한 두가지 공지를 올려놓기 시작했다.
공지 사항은 △우편 투표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점 △선거 결과가 연기될 수 있다는 점 등 두가지다.
이는 트위터가 선거기간 휩쓰는 루머와 오보를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WP는 전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편 투표의 보안과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논란이 될만한 증거는 없다고 CNN 비즈니스는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주마다 우편 투표를 집계하는 시기에 대한 규칙이 다르므로 선거 결과가 공식 발표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지는 미국 내 트위터 계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트위터 페이지에 42개 언어로 표시된다.
트위터는 이달초 정치인들이 게시물에 선거 승리가 확정되기 전에 이를 알리는 게시물을 제한하는 등 새로운 규제를 내놨다. 트위터는 또한 자신의 글을 리트윗에 추가하도록 하는 등 오보 확산을 막기위한 기능도 발표했다.
닉 파실라오 트위터 대변인은 “잘못된 정보를 접할 수 있음을 이용자들에게 경고하고 선거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페이스북도 선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막기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허위 투표 정보를 유포하는 게시물에 딱지를 붙였으며 선거일 7일 전에는 새로운 정치 광고를 금지했다. 투표가 마감된 후에는 유료 정치 광고를 완전히 삭제키로 했다.
한편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오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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