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건희 별세] 마지막 길 배웅한 경제단체장…"韓 산업구조 고도화에 결정적 인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구윤모 심지혜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재계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허창수 회장, 권태신 부회장은 27일 오후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7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은 김영주 무역협회장 2020.10.27 nanana@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세 명의 일행과 함께 빈소에 도착한 김영주 회장은 15분 가량 이 회장을 조문했다.

김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경제강국 반열로 올리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글로벌 TV시장에서 일본을 앞서고, 모바일이나 반도체 분야를 세계 강국으로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이나 과감한 결단력, 혁신경영으로 우리 나라 기업문화를 크게 바꾸고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했다. 우리 기업이 커 가는 데 새로운 장을 만드셨고 우리 경제인들에게 오래 기억되실 분"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7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2020.10.27 nanana@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오후 2시 30분경 빈소를 찾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명예회장)도 약 10분 간 짧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고인이) 너무 일찍 가서 안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한 뒤 자리를 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도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께는 손경식 경영자총협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손 회장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과거 삼성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과 잘 아는 사이"라고 답했다. 손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전신인 삼성전자공업에서 근무했고, 후에 삼성화재에서 임원을 지내다 대표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이어 "(고인이) 의사결정 내릴 때 깊은 생각이 배경이 돼 그간 성공적인 결정을 내리셨다고 생각한다"며 "(유족에는) 삼성을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7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은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2020.10.27 nanana@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anana@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