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거리는 101.4광년. NASA의 행성탐지위성 테스가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 안에서 찾아낸 첫 지구 크기의 행성이다. 지금껏 확인된 외계 행성 중 가장 지구와 유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1.4광년 밖 TOI-700d에 대한 상상 이미지.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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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논문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학술지 '천문학저널'에 이달에만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태양 질량의 절반이 안되는 M형 왜성 주위를 도는 세번째 행성인 TOI-700d는 지구 크기의 1.14배다. 공전 주기는 37.42일로 측정됐다. 태양계에서 가장 공전주기가 짧은 수성(88일)의 절반도 안된다.
대기가 있을 땐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해 생명체 서식이 가능한 영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름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공존 주기와 자전 주기가 일치해 한 쪽 면만 항성과 마주하는 상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의 우주 탐사 장비만으로는 TOI-700d의 기후적 특성을 파악하기 힘들다. 과학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앞으로 TOI-700d 필요한 망원경과 장비를 특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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