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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집값 다시 오른다…주택가격전망 석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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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소비자동향조사

주택가격전망 CSI 122

전월보다 7포인트 ↑

전체 소비심리는 91.6, 2월 이후 최고

헤럴드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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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잠시 주춤했던 주택가격심리에 다시 불이 붙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12.2포인트 상승, 91.6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월(96.9) 이후 최대다.

CCSI는 코로나19가 최초 확산됐던 지난 3월 이후 4월에 저점을찍은 뒤 8월까지 4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다 지난달 코로나19 2차 확산 영향으로 5개월 만에 반락했다 다시 한달 만에 큰 폭 반등한 것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19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뜻한다.

한은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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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집값에 대한 의견 조사인 주택가격전망 CSI는 122를 기록,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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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 7·8월 125를 찍었다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117로로 내려 4월 이후 다섯 달만에 첫 감소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연초보다 높은 수준에서 기준선인 100을 크게 웃돌고 있어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인식이 여전히 우세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석달 만에 플러스 증가로 돌아서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낙관 시각이 다시 확산됐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취업기획전망 CSI는 75로 경제활동 재개 기대 등에 따라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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