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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D-7, 트럼프 경합주 강행군...바이든 조지아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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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시간 등 경합주 유세 집중

위스콘신·네브래스카 등 유세 강행군

바이든, 공화당 강세 지역인 조지아주 유세

[앵커]
미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인 미시간 등 3개 주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오히려 공화당 강세 지역이던 조지아주에만 유세에 나서 승리를 자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미시간에서 유세를 열었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경합주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만큼 3일 만에 다시 찾은 것입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몇 시간을 기다린 지지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세금을 올릴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가 당선되면 누구도 보지 못한 수준으로 세금을 올릴 것입니다. 그는 세금을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 후보는 처음이고 그런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을 거쳐 네브래스카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치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재선을 위해서는 경합주 대부분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만큼 4년 전에 뒤집었던 중서부 지역, 이른바 러스트 벨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에서 유세를 벌었습니다.

조지아는 199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주입니다.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극복한 민주당 출신 루즈벨트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웜스프링에서 바이든 후보는 미국의 분열이 아닌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 후보 : 이 나라의 마음이 돌처럼 굳었나요? 내 생각은 다릅니다. 믿지 않습니다. 이 나라와 국민을 압니다. 우리가 단합하고 이 나라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대선 막판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아이오와 주 유세도 예정돼 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지적 속에 또 다른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난하며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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