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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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오른 11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4.0원 오른 1129.5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환율은 오전중 112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해 장중 고가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둔화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에 미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원화 강세에 강하게 배팅했던 역외 세력도 보수적으로 전환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위안화 강세가 주춤한 것도 원화 약세를 지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 과거 위안화 약세를 반영하기 위해 기준환율 산정시 반영했던 경기대응요소의 적용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위안화 강세는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091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4.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091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2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8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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