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전체 회원국에도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자(오른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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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3개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 다수국의 지지를 얻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바로 당선되는 당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두 후보 간 표 차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WTO가 당장 어느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라운드는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나누어질 수 있다"며 "저녁에 발표되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세종=박성우 기자(foxp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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