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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조해진 "비대위, 성찰할 때"…홍준표 "야당이 왜 이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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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조기전대 나한테 묻지 말라"

연합뉴스

질의하는 조해진 의원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민의힘 안팎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한 비판론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 일각의 '김종인 비대위 퇴진론'에 대해 "비대위 스스로 이 시점에서는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다만 "비대위라고 해서 완전체일 수는 없다"며 "비대위보다 나은 대안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대위가 잘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밖에는 대안이 없지 않나"라고도 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탄핵으로 궤멸돼 지지율 4%밖에 안 되는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놓으니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이 들어와 그 좋던 총선을 망쳐놨다"고 직격했다.

그는 또 김종인 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사과할 뜻을 밝힌 데 대해 "적장자를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가 억울하게 정치보복 재판을 받는 전직 대통령들 사건조차 이제 선 긋기를 하려고 한다"고 비유했다.

홍 의원은 "그게 바로 2중대 정당이 아닌가"라며 가수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 가사를 빌어 "세상이 왜 이래가 아니고, 야당이 왜 이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한국노총 간담회 후 '조기 전당대회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한테 물어보지 말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질의하는 홍준표 의원
(계룡=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훙준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0.10.16 psykims@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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