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28일 엘리온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공개하고 12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2014년부터 6년여간 공들여 개발한 게임. 카카오게임즈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를 내놓기 전인 2016년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관심을 보인 작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가 직접 참여해 엘리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크래프톤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를 내놓은 이래 올해 상반기(1∼6월) 매출 8872억 원을 올리며 성공한 게임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기업 가치가 많게는 30조 원이 거론될 정도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엘리온이 이를 보완해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도 상장 후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결과물이 절실한 상황이다. 북미, 유럽에서 서비스 중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외 엘리온이 새로운 글로벌 매출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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