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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속보] 美 무역대표부, WTO 차기 총장으로 유명희 후보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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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식 지지했다. 사진은 지난 9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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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식 지지했다.

USTR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WTO의 다음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유명희 본부장이 선출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통상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로 통상 교섭과 정책 수립 분야에서 25년 동안 두드러진 경력을 쌓았다”며 “그는 WTO를 효과적으로 이끄는 데 필요한 모든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WTO와 국제 통상은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분쟁 해결 체계가 통제 불능이고 기본적인 투명성의 의무를 지키는 회원국이 너무 없는 시기를 맞아 실전 경험이 있는 진짜 전문가가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28일 열린 전체 회원국 대사급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한 대표단이 (회의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의 입후보를 지지할 수 없으며 계속해서 유 본부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표단은 미국이었다”고 전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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