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943.24포인트(3.43%) 내린 2만6519.95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내렸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19.38포인트(3.52%) 밀린 327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후퇴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모두 6월 11일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426.48포인트(3.73%) 급락한 1만1004.87로 체결돼 9월 8일 이후 최대폭으로 내렸다.
월가 공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20.78% 급등한 40.28을 기록해, 6월 15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코로나19 수혜를 받던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페이스북, 알파벳, 트위터는 최소 5%씩 내렸다.
S&P500의 11개 업종 모두 내렸는데 특히 기술주 4.33%, 에너지주 4.22%로 낙폭이 가장 컸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여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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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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