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창립 51주년 맞는 삼성전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월 2일 기념식 전망…이재용 부회장 메시지 주목

이투데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달 1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창립기념일은 11월 1일로, 올해는 휴일인 관계로 당초 평일인 이달 30일로 앞당겨 기념식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 회장의 장례 등을 고려해 창립기념일을 다음 달 2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기념식에 참석하거나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부친상 바로 직후인 만큼 이 부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부친상에 조의를 표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과 새로운 삼성전자 도약을 향한 다짐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기남 부회장 등 사장단이 기념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위기극복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식 행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tskw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