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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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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트램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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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5.4㎞, 정거장 12곳, 차량기지 1곳

헤럴드경제

오송 노면전차(트램) 시험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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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위례선 노면전차(트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착공,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2614억 원이다. 완공하면 위례신도시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올 6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 신청한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은 5호선 마천역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예정지, 위례중앙광장, 위례 트랜짓몰(중앙)을 거쳐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정거장 10곳을 연결하는 본선(4.7㎞)과 위례 트랜짓몰(남측)을 경유, 현재 공사 중인 8호선 우남역(가칭)까지 정거장 2곳을 잇는 지선(0.7㎞)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5.4㎞에 정거장 12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국내 도시철도 사업 중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노면전차(트램)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위례신도시 내부 아파트 단지와 위례 트랜짓몰을 관통하여 기존 도시철도 5호선, 8호선, 분당선과 환승된다.

차량기지는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부지에 지하로 설치되며, 지상은 사무관리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장지천과 창곡천을 횡단하는 노면전차(트램) 전용교량도 설치한다.

차량은 전력 공급 가공선이 없는 전기배터리 탑재형 무가선 저상 노면전차(트램)가 도입된다. 배터리로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 및 위례 트랜짓몰을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이 고려됐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위례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으로 위례신도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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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도시철도 노선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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