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29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 이분이 총리였지. 존재감이 없어서 그동안 잊고 지냈다"며 "이분은 도대체 자기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라고 비꼬았다.
앞서 정 총리는 같은날 자신의 SNS에 "전직 대통령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며 "국무총리로서 착잡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실현되기까지 13년이 걸렸다"며 "2007년 법 집행이 공정했다면 생기지 않았을 사건이다. 왜 지금 검찰 개혁이 필요한지 잘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그래서 살아있는 권력엔 손도 못대게 하던 박근혜 시절의 검찰로 되돌리는 검찰개혁인가"라면서 "그래서 고작 범죄자랑 손잡고 이명박 잡은 검사들이나 잡는 거냐"고 지적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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