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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남국 “연세 있으신데” 서민 “그건 두살 많은 조국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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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공방으로 번진 ‘윤석열 화환’ 논란

서민 단국대 교수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치사한 김남국”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을 두고 설전을 벌이다가, 김 의원이 ‘나이’ 얘기를 꺼낸 탓이다.

서 교수는 30일 페이스북 글에서 “싸우다 논리에서 밀릴때 ‘너 몇살이야’라고 따지는 사람이 제일 치사한 사람인데 김남국 의원님이 그 필살기를 펼칠 줄이야”라고 했다.

조선일보

서민 단국대 교수/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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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대검찰청 앞 윤 총장 지지 화환을 두고 “나뭇잎에 미끄러져 시민이 다칠 뻔 했으니 화환을 당장 치우라”고 했다. 이에 서 교수는 “낙엽의 위험성을 알려줘서 감사하다. 11월에는 외출금지명령을 내리자”고 비꼬았다. 그러자 김 의원은 서 교수를 향해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그 바람에 그간 숨겨온 내 나이가 폭로됐다”며 “게다가 그는 내가 나이 많다는 걸 부각시키려 ‘연세’라는 막말까지 했다”고 했다. 이어 “남국님,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제 호적 나이보다 두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배쯤 열심히하는 조국한테 하라”고 했다.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서 교수의 출생연도는 1967년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965년생, 김 의원은 1982년생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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