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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함평 코로나 확진자 접촉 마을주민들 현재까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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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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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마을 주민 등이 현재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A씨(여·83)는 전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채취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185번 확진자로 분류돼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조치됐다.


A씨는 서울 강서구 306번 확진자(손자)의 접촉자로 지난 25일 자택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29일부터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보건소 검체채취반이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1차 검사결과 판정이 유보돼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A씨가 서울 강서구 306번 확진자의 접촉차로 통보된 직후 자택과 파악된 동선 모두를 긴급 방역했다.


또 A씨가 지난 27일 마을회관에서 어업경영체 등록 관련 주민 모임에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회의에 참석한 30여 명과 마을주민 5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남도 즉각대응팀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자택과 마을 경로당,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cafe Doll(돌머리해수욕장 인근)이다.


군은 해당 동선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마을에 거주하는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도 긴급방역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밀접 접촉의 우려가 있는 마을주민 전체에 대해 이동 자제를 요청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별적인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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