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대구 예수중심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19명···“교인 398명 중 330명 검사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구 예수중심교회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명에 이르렀다.

경향신문

지난 29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구 예수중심교회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65명으로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대구 서구 중리동 예수중심교회 소속 교인이며, 나머지 1명은 교인의 직장 내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교회에서는 30일 0시 이후 5명의 교인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 거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날에는 교인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교인 17명, 접촉자 2명 등 19명이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 사례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교인 398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 가운데 3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난 어떤 동학개미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