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지너스 |
‘폴더블 스킨클로져’는 바늘과 실 또는 스테이플 없이 환부(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봉합기다. 현재 외과 수술에서 수술 부위를 봉합할 때 바늘과 실을 사용하는 비율이 95% 이상이지만 흉터가 남고 감염 위험이 높은 반면, 이 제품은 수술 부위에 붙이는 방식으로 환부를 봉합하기 때문에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감염 위험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사용방법은 수술 부위에 제품의 날개 부분을 접어서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사용방법이 간단할 뿐 아니라 수술 봉합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은 환부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3, 5, 9, 13, 17, 21, 25cm 등 7개 사이즈로 준비돼 있다.
전성근 서지너스 대표는 “‘폴더블 스킨클로져’ 개발로 많은 수술 환자들, 특히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수술용 제품에 이어 운동 또는 일상생활 중에 다쳤을 경우 사용 가능한 개인용 스킨클로져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지너스는 지난해 ‘폴더블 스킨클로져’ 시제품으로 디캠프(D.CAMP)에서 주관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심사역으로 참여한 데모데이인 디데이(D.Day)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 대표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발과 수정 테스트를 반복,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국내는 물론 미국, 태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너스는 국내에서 ‘폴더블 스킨클로져’를 유통시킬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대표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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