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818548 0722020103163818548 04 0401001 6.2.0-RELEASE 72 JTBC 0 true true false false 1604140140000 1604143334000

대선 사흘 앞, 확진 900만 넘은 미국…'코로나 대결'

글자크기

마지막 주말,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유세



[앵커]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미국은 하루 10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19가 막판까지 선거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 연결합니다. 임 특파원, 우선 미국의 코로나19 상황부터 잠깐 짚어보죠. 선거를 눈앞에 두고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지는 것 같네요?

[기자]

미 존스 홉킨스대는 하루 전 금요일 신규 확진자를 9만 930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자체 집계를 토대로 10만 명을 넘겼다고 전하는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00만 명을 넘었습니다.

800만 명을 돌파한 지 불과 보름 만입니다.

[앵커]

그런데 또, 승부를 가를 격전지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서부 미시간과 위스콘신, 미네소타로 향했습니다.

격전지이면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늘어난 환자는 많아진 검사 탓이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의사들은 누군가 코로나로 사망하면 돈을 더 받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학교도, 졸업식도 없고, 결혼식도 없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도 없어질 겁니다.]

한마디로 지금 상황은 가짜뉴스와 숫자 부풀리기 때문이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가 봉쇄돼 미래가 암울해질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논리입니다.

미시간주 유세에선 한미FTA를 또 거론하며 끔찍한 협정을 자신이 바로잡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나란히 중서부로 날아간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위스콘신주는 대유행 이후 제조업 일자리 2만개가 줄었습니다. 내가 경제를 봉쇄한다는 게 아닙니다. 바이러스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경합지역의 판세가 중요한데요. 여전히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혼전 양상입니다.

주요 6개 경합주 가운데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는 1%P 안팎의 초접전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3%P,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6%P가량 바이든 후보가 앞서지만 투표율 등 변수를 감안하면 이 역시 안갯속입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 두 후보가 경합주 공략에 치중하고 있는 거군요.

[기자]

쇠락한 중서부의 '러스트벨트'와 온난한 남부지역 이른바 '선벨트' 경합주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결전을 앞둔 이번 마지막 주말도 두 후보는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로 날아갑니다.

임종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