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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김정은, 조선총련에 일본 국민과 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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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를 향해 일본 국민과의 우호 활동을 격려하며 코로나19 방역을 당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일 조선총련의 ‘총련분회대표자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축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하문에서 “일본 인민들과의 우호친선 활동을 능동적으로 벌여 재일 동포사회의 존립과 발전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을 마련해나가야 한다”며 일본 국민과의 친선 활동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를 무섭게 휩쓰는 악성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로 가슴 아픔을 당하는 동포 가정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만전에 또 만전을 기하고 전력을 다해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총련의 모든 분회를 민족성 고수의 거점으로 견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며 “동포 자녀들을 총련의 바통, 애국 애족의 계주봉을 이어나갈 역군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시간과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생모 고용희(고영희)가 북송 재일교포 출신인 것의 영향을 받아 조선총련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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