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 내일 진행, 이재용 시대 본격 개막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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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창립 51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이건희 회장 별세 일주일만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창립기념일이 휴일이고, 이 회장 장례 후 삼우제 등을 고려해 기념 행사는 2일 진행된다.
이재용 부회장으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복합 위기에다 수사·재판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까지 안은 상황에서 '포스트 이건희' 시대를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부담을 안았다.
때문에 향후 이 부회장은 삼성의 완전한 1인자로서 '뉴삼성'으로의 변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 별세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에 이재용 부회장이 메시지를 내 놓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측은 별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메시지 등을 통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지 않으면, 사업장 방문 등 현장 경영 행보를 하면서 '이재용 시대' 비전을 조금씩 드러낼 수 있다. 가장 가깝게는 국내외 현장 경영과 연말 인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이 피고인인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경영권 승계 의혹 1심 재판 대응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뉴삼성'으로의 변화와 미래 도약을 위한 경영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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