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 278명
미군 기지 입구에서 체온 측정 |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경기도 평택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이 3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전날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병원 지침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바로 기지 내 격리 치료 시설로 이송됐다.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이 확진자의 배우자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이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가 방문한 캠프 험프리스 내 모든 시설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주한미군 사령부 참모장인 스티븐 윌리엄스 소장은 "확진자를 비롯한 관련자들의 진술로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8명으로 늘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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