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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권은희,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제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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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와 '무조건'은 지금 (결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0.11.02.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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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안철수 당대표의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제로'와 '무조건'은 지금 정치 지도자들이 (결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안 대표는 일관되게 나의 결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야권을 대안세력으로 인정하고 신뢰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시민들의 판단 속에 안 대표의 결정은 상호 소통하면서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승산이 있으면 나가겠다, 이렇게도 들린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승산이라는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들과의 상호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필요한 판단과 결정을 이루어낼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은 시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사항, 그 지향하는 바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과정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선 "피해자를 야만의 시공간에 영원히 가둬버린 아주 잔인한 처사"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투 운동에 대해서 우리 사회의 곪은 대로 곪은 문제고 이것은 단순히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곪을 대로 곪고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포기하겠다고 백기를 들어버렸다"고 했다.

야권 일각에서 반문(反文)을 내건 '보수 빅텐트' 전략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지금 선거 구도가 심판 대 심판의 구도로 형성되지는 않다고 본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열혈 지지, 무조건적인 지지 세력과 이를 대신할만한 대안 세력 그리고 그 대안세력에 신뢰를 보내주는 지지자들 간의 구도가 형성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실 빅텐트 부분이 전략적으로나 아니면 민심의 흐름에 그렇게 부합하는 구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야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정치에서 어떠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충분히 훌륭하게 잘해낼, 개인적인 자질은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정치 입문 여부에는 "검찰총장이라는 현재의 역할 속에서 본인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판단해야 되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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