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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차량 공유업체 쏘카는 3일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플랫폼 운송사업 정책 권고안과 관련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타다 서비스는 이미 종료된 사업으로 이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며 "그보다는 새로 시작한 가맹택시 사업과 대리운전 사업, 중고차 플랫폼 판매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권고안은 플랫폼 신규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5%를 여객자동차운송시장 안정기여금으로 내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쏘카는 지난 3월 소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바로 다음달 타다의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 운영을 중단했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고객 호출을 받아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보내주는 타다의 주요 사업으로, 쏘카는 '타다 금지법'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 사업을 접었다. 이후 사업에 활용된 중고 차량을 매각하기도 했다.
대신 쏘카는 지난달 28일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인 '타다 대리'를 시작했고 가맹 택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도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는 자사 중고차를 온라인 플랫폼 '캐스팅'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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