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43.15포인트)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5(0.68%) 상승한 2315.81로 출발한 뒤 개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유지했고,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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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551억원, 208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65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부터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관이 매수에 가담해 지수의 상승폭을 키운 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변동성 지수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3.72%), 화학(3.04%), 전기전자(2.45%), 의료정밀(2.33%), 제조업(2.33%), 기계(2.14%) 등이 폭넓게 상승했다. 운수장비(0.06%), 종이목재(0.26%), 전기가스업(0.45%), 서비스업(0.56%) 등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다수 상승했다. 삼성전자(2.44%), SK하이닉스(2.26%), LG화학(5.3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1.95%), 셀트리온(5.93%), 삼성SDI(4.43%), 카카오(0.60%)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는 보합이었고, 네이버(-0.88%), LG생활건강(-0.91%) 등은 하락했다.
서 연구원은 "전일 중국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차전지 업종 등 일부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7401만 주, 거래대금은 10조6927억원 규모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5개, 내린 종목은 154개였다.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녹십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통틀어 전체 거래대금상위 1위를 차지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37%(7만6500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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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씨젠(1.70%), 에이치엘비(1.41%), 알테오젠(3.09%), 셀트리온제약(2.62%), 카카오게임즈(1.51%), CJ ENM(0.46%), 제넥신(1.80%), 에코프로비엠(6.01%), 펄어비스(1.20%)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한편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역시 개장 직후부터 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하다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1.39%), 상하이종합(1.42%), 대만 가권(1.15%), 홍콩항셍(2.03%) 등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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