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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정원 "140㎏ 김정은 건강이상 없어…김여정, 국정전반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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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해마다 6,7킬로그램씩 늘어 지금은 140킬로그램대로 추정된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체중이 관심인 건 건강이상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정원은 또 여동생인 김여정이 최근 노출이 뜸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김정은과 역할분담을 하며 국정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2년 집권 당시와 현재의 김정은 위원장 모습입니다.

집권 초기 90kg이었던 김 위원장 체중은 매년 6~7kg씩 늘어, 현재 140kg대에 이른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엔 이상이 없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국회 정보위)
"현재는 무리 없이 계단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정상보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살은 좀 쪘지만 젊은 나이라 비만이 큰 건강의 문제는 아니다."

집권 8년 만에 김 위원장의 직책이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대원수급으로 격상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동생 김여정 부부장 역시 내년초 직책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엔 김 위원장이 정책 지도에 집중하고, 김여정은 외교안보와 당 행사 총괄기획 등으로 남매간 역할 분담도 이뤄지고 있다는 게 국정원 분석입니다.

시기는 내년 1월 8차 당 대회 때 대규모 열병식을 통한 무력 시위와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정보위)
"충성 맹세 의식을 하려는 것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8차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다시 열어 충성맹세 의식으로 활용할 가능성.."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사상 최대 규모 탄도미사일과 새로운 전자전, 화학전 장비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새 잠수함 2척을 건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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