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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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대선 당일인 3일(현지시간)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친여 매체인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 선거캠프는 오늘 밤 압승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일 승리자가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격이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네바다와 미네소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주요 경합주를 '싹쓸이'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총 6456만여명이 참여한 우편투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한다고 믿기 때문에 소송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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