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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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12 프로 모델의 인기가 아이폰12보다 압도적이어서 출시 3주차에 접어들어서도 배송 대기 기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JP모건 새믹 재터지 연구원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 프로의 수요가 훨씬 많고 3주차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3주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라고 밝혔다.

새믹 재터지 연구원은 "아이폰12 배송 일정이 글로벌 기준 아이폰12를 주문한 후 배송 받기까지 약 10일, 아이폰12 프로는 23일 가량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아이폰12 구입 후 배송 기간이 2주차에는 11일에서 3주차부터 8일로 줄었으나, 아이폰12 프로는 24일에서 26일로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폰12 프로 모델을 주문하면 배송까지 2~3주 가량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12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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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에도 아이폰12 프로 재고가 없다. 아이폰12는 미국이나 영국, 독일에서는 구입할 수 있지만 아이폰12프로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기다려야 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아이폰12 프로 배송 기간이 안정적인 편이다.

전작과 아이폰11과 비교해도 아이폰12 수요가 더 높다. 아이폰11 출시 첫주에는 배송 기간이 6일~14일이었으나 아이폰12는 모두 13일 이상 대기가 필요했다. 아이폰12 프로는 출시 첫주부터 24일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투자자들은 아이폰12 흥행을 토대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예약 판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 첫날 주문량은 170만~200만대로 80만대였던 아이폰11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밍치궈는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 비중을 ▲아이폰12 미니 10~15% ▲아이폰12 30~35% ▲아이폰12 프로 30~35% ▲아이폰12 프로 맥스 15~20%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