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경합…오하이오주는 바이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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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0년 미국 대선 개표 초반 경합주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87% 개표 기준으로 49.9%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9.1%)를 불과 0.8%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80% 개표 기준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49.6%로 49.5%인 트럼프 대통령을 0.1포인트 차로 앞섰다.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주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최종 결과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박빙 승부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1.2%포인트 차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긴 지역으로,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승부를 결정 짓는 핵심 지역으로 분류된다.
경합지로 분류되는 조지아에서는 11% 개표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51.6%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47.4%)를 4.2%포인트 앞서고 있다.
대선 최종 승부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오하이오주의 경우 36%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56%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42.9%)을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 다만, 격차가 조금씩 좁혀지는 추세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3일 오후 8시까지 바이든 후보가 44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후보가 3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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