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30년간 대미 수출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경기 순환 영향으로 미 대선 다음 해 8개년의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평균 4.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주요 산업별로 보면 반덤핑과 상계관세 등 보호무역조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철강산업이 미 대선 여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미 철강 수출은 미 대선 다음 해에는 전년 대비 평균 8.1% 감소했지만 나머지 해는 평균 20.7% 증가했습니다.
대미 자동차 수출도 미 대선 다음 해에는 평균 -6.9% 감소했지만, 나머지 해에는 평균 13.8% 증가하며 20.7%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전경련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경기순환 이론을 근거로 미국 국내총생산, GDP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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