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신격전지 미집계…포함시 트럼프 '매직넘버' 육박
[탬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열리는 선거 유세장에 도착해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0.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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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3일(현지시간) 미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자정(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09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코네티컷과 델라웨어,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뉴멕시코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와 켄터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여기에는 핵심 경합주와 올해 새로운 격전지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6개 경합주인 북부 '러스트 벨트'(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남부 '선 벨트'(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를 합해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곳은 애리조나 1곳 뿐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승리가 유력하고, 개표가 95%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도 우세하다. 현재 우위를 보이고 있는 러스트 벨트 지역의 개표율은 50% 안팎이다.
여기에 올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공화 텃밭' 텍사스와 조지아뿐만 아니라 아이오와, 오하이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리드하고 있다.
다만 이 중에는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고, 일부 주는 우편투표 마감기한을 연장해 최종 결과가 이날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려면 선거인단 270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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