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의 개표 결과를 놓고 혼전 양상이 거듭되자 각자 승리를 주장하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오전 0시 40분께(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야외무대에 등장, "우리는 지금 상황에 대해 좋다고 느낀다. 정말 그렇다. 우리는 이번 대선의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믿음을 가지라.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장담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트윗으로 반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밤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또 "우리는 크게 이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민주당)이 지금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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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황윤정·김종안>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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