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진행 중' 펜실베이니아 두고도 "이기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고, 사실 이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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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일부 주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 홈페이지와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 유튜브 계정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솔직히 이겼다"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편 투표 개표 인정 기준 때문에 결과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 펜실베이니아를 두고도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역시 개표 진행 중인 북부 러스트 벨트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두고도 승리를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 승리가 확정된 주요 지역은 선 벨트 핵심 경합 주 플로리다를 비롯해 공화당 텃밭 텍사스, 그리고 러스트 벨트 오하이오와 아이오와, 인디애나 등이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의 경우 각각 81%와 67%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는 73% 개표 기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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