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매일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 당국은 해외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대선까지 겹쳐 금융시장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인 3일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상승마감하고, 이날 국내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장 변동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에 “국내외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장참가자들도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5일과 6일에도 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6일 회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재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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