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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은행은 4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부총재보 주재로 열릴 계획이었지만,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등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자 총재 주재로 격상해 개최했다.
한은은 미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 금리·환율 등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당초 5.8원 내린 1128.3원에 개장한 뒤, 미국 대선 동향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이에 대해 한은은 "그동안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선방영해 왔던 금리·환율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변동성이 높아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계획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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