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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프 "트럼프 재검표 주장, 터무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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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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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캠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검표 주장이 터무니없다(outrageous)고 전례 없으며, 사실과 다르다고 맹비난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거대책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개표를 중단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시민의 민주적 권리를 빼앗으려는 적나라한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딜런 본부장은 "정당하게 투표한 모든 표가 집계될 때까지 개표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법, 즉 헌법에 따라 모든 미국인의 투표권이 보호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바이든 후보가 이번 선거의 결과를 결정하지 않는다"며 "선거 결과는 미국 국민이 결정한다. 그리고 민주적 과정은 반드시 결론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개표 중단을 요구한다면 법정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과정은 바이든 당선으로 끝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트럼프는 당혹스러운 패배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재선 캠프는 이날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당국을 상대로 개표를 중단시키는 소송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전 우편투표 열풍이 불자 대선 레이스 내내 부정 선거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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