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도권 기관에 위탁해 시간·비용 들어 불편
제주의 한 카지노 내부 |
제주도는 카지노 관리·감독 인력 외에 게임 기구 검사 전문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검사 장비도 구매해 이달 중순부터 카지노 전산장비 및 게임 기구 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2009년 12월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카지노 전산 시설 검사를 위탁했고, 게임 기구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검사를 맡겨왔다.
도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위탁 기관 두 곳 모두 수도권에 있어 도내 카지노에서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검사 인원 출장비 등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카지노 전산 시설 및 게임 기구 검사를 도가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제주에는 카지노 업체가 총 8곳이 있다.
도는 카지노 시설을 조종 및 가동하는 전산 시설의 합법적이고 원만하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고 있으며, 카지노 게임 기구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조작이 없는지를 살피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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