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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티웨이항공, 창사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안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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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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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건데요. 안전 법규 위반에 따른 과징금도 이어졌습니다. 사명 변경과 리브랜딩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외형이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크게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1조7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연간 탑승객 수도 처음으로 1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과 북미 등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기존 노선 증편이 매출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이 2655억원으로 전년(123억원) 대비 21배 이상 불어났고, 순손실도 3396억 원에 달했습니다.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 속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리스료와 감가상각비 증가,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이 겹친 결과입니다. 장거리 노선 특성상 초기 비용이 큰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5년 동안엔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총 47억4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는데, 이는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금액입니다. 안전관리 이슈 역시 부담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런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를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설 계획.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약 16년 만의 간판 교체입니다.
    지난해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46.26%를 인수한 이후 통합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오는 5월에는 서울 마곡지구로 사옥도 이전해 그룹과 통합 사옥을 운영합니다.

    티웨이항공은 좌석 서비스, 기내 상품, 마일리지 체계 등을 재정비해 풀서비스캐리어(FSC)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
    다만 서비스 고급화는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적자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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