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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北 담배 강력 금연법 채택…"북 남성 흡연율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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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처벌 등이 강회된 금연법과 기업소법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만수대의사당에서 지난 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는 담배 생산과 판매, 흡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금연법이 새로 채택됐다.

금연법은 31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극장·영화관 등 공공장소, 어린이 보육기관, 교육기관, 의료·보건시설, 상업·금양 봉사시설, 공공운수수단 등에 흡연금지장소를 지정하고 흡연질서를 어겼을 때 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은 현재도 공공장소에서 흡연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외국산 담배 수입과 전자담배는 금지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WTO에 따르면 아직 북한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43.9%에 달한다.

김 위원장은 애연가로 알려져있다. 이에 일각에선 담배를 피는 모습이 언론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금연 운동의 실효성이 낮춰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위원장을 둘러싼 건강이상설이 확산하던 시기에도 김 위원장은 20일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한편, 이번 금연 운동으로 북한의 높은 흡연율이 감소할 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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