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대선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0.11.04./사진=[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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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접어든 미국 대선에서 전체 결과의 키를 잡고 있는 핵심 주로 부상한 네바다주가 개표 갱신을 하루 연기하기로 발표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이 돼서야 새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현재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 우세해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6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네바다주까지 잡는다면 '매직넘버' 270명을 충족해 대통령에 당선된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바다주는 트위터에서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선거 결과를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1시까지 승자가 결정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네바다주에선 지난 2일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포함해 86%의 개표가 진행됐다. 바이든 후보가 49.3%, 트럼프 대통령이 48.7%의 표를 얻었다. 0.6%포인트(p) 차이로 표수론 8000표 차이도 안 된다.
한편 네바다주는 4년 전인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가 2.45%p 차이로 이긴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뒤집을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이 지역에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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