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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1, 2차 공급단지 분양 마무리 단계 접어든 사송신도시, 근린생활시설, 자족시설 분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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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 양산시에 들어서는 사송신도시의 1, 2차 공급단지 분양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신도시 조성의 마지막 단계인 근린생활시설 용지 공급과 자족시설 용지가 분양을 앞둬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양산시에 15년 만에 지어지는 신도시로 일자리가 부족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수도권 및 타 지방 택지지구의 실패 사례를 피하기 위해 과거 신도시 조성 사례를 철저히 연구 후에 계획된 신도시다. 그 결과, 정주성을 높이고 자족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충분한 일자리, 풍부한 생활인프라 등 모든 것을 도시 내에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송신도시가 부산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자족 신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축구장 380개를 붙여 놓은 수준인 약 276㎡ 규모의 부지에 1만 49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상업·편의시설 등 모든 것을 갖춘 완성형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족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총 19개 필지, 약 98,000㎡ 규모로 조성되는 자족시설 용지에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조달청이 정부기관의 입주를 위해 계약을 마쳤으며, 양산시 관공서의 추가 입주도 협의 중이다. LH 또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자족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인프라들이 확충돼 있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전망이다. 먼저 도시 중심에 연면적 약 4천 200여평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문화, 여가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복합커뮤니티시설 내에는 수영장(25m x 5레인)을 비롯해 도서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부산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부산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탁월한 교통환경으로 더욱 더 편리한 도시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전철 양산도시철도(2024 예정)의 내송역과 사송역이 개통하면 약 5분 만에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중앙고속지선 남양산 IC와 경부고속도로 및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노포 IC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사속신도시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개설, 양산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등도 추진 중으로 전국구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시를 따라 흐르는 다방천을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곳곳에 공원 등 녹지공간도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사송신도시는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타운 형성으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사송 더샵 데시앙’은 지난해 1차 단지의 조기 완판에 이어 2차 단지도 분양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사송신도시는 양산에서 15년 만에 조성되는 신도시일 뿐만 아니라 교통, 자연, 편의시설 등 모자란 것이 없는 완성형 도시”라며 “과거 신도시들이 일자리가 부족해 부산 근무자들의 베드타운으로 밖에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사송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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