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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美대선 윤곽 드러나자…아시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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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3%(410.05포인트) 상승한 2만4105.28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우세한 반면 상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민주당이 내세운 거대 IT기업을 겨냥한 규제 강화 정책 등에 대한 위험 후퇴로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367.63포인트) 오른 2만7847.66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20%7(74.28포인트) 상승한 3443.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5%(430.21포인트) 뛴 1만1590.78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시장 변동성이 낮아져 위험을 감수하기 쉬워진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중국 증시도 상승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0%(42.69포인트) 오른 3320.13에 거래를 마쳤다. 대중 강경책을 펼쳐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 뒤처지는 가운데, 시장에 우선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기준 2.70%(672.309포인트) 상승한 2만5558.45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시총 1위 기업인 알리바바는 전날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 연기 소식으로 주가 폭락을 맞았지만, 이날 저가 매수 유입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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