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 1.30%↑ 선전성분 1.72%↑ 창업판 1.41%↑ 커촹50 1.13%↑
중국증시 마감 |
초박빙 승부를 펼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가운데 5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9포인트(1.30%) 상승한 3320.1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76포인트(1.72%) 오른 1만3894.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1.27포인트(1.41%) 뛴 2959.39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6.48포인트(1.13%) 상승한 1475.3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62억, 543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기기(-0.63%), 비행기(-0.50%), 조선(-0.02%)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신주(4.70%), 개발구(4.08%), 자동차(3.58%), 발전설비(2.89%), 제지(2.81%), 화공(2.77%), 가구(2.39%), 전자IT(2.32%), 철강(2.28%), 주류(2.14%), 환경보호(2.09%), 교통 운수(1.65%), 식품(1.49%), 전력(1.46%), 부동산(1.32%), 가전(1.22%), 농·임·목·어업(1.17%), 석탄(0.83%), 바이오제약(0.67%), 석유(0.66%), 시멘트(0.47%), 금융(0.46%), 호텔 관광(0.07%) 등이다.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장에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미·중 무역전쟁이 더 악화될 리스크가 줄 것으로 예상해왔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 중 264명을 확보했다.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4개 경합 지역 중 선거인단 6명만 추가하면 대선 승자가 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68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는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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