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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美대선] 바이든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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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기를 잡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고 공약했다.

바이든 후보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가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 탈퇴한 날"이라며 "바이든 정부는 오늘부터 정확히 77일 안에 협약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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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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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가 말한 77일째 되는 날은 대선 승리 후 공식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을 뜻한다. 다시 말해 취임한 첫날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겠다는 의미다.

기후변화를 음모론이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6월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한 후 지난해 11월 4일 공식 절차를 시작했고, 정확히 1년 후인 지난 4일 공식 탈퇴가 발표됐다.

파리기후협약은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주도로 2015년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채택된 협정이다.

이 협약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는 수준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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