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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대선의 초접전지역인 조지아주에서 해외 부재자 투표지의 도착을 기다려야한다는 이유로 다시 개표가 중단됐다. 조지아주에서는 선거일인 3일(현지시간), 혹은 그 이전의 우체국 소인이 찍힌 부재자 투표의 경우 7일까지 접수되면 유효투표수로 반영된다. 조지아주는 남은 미개표 투표용지가 약 1만4000개 정도로 추정되며, 6일까지 개표를 마치기 희망한다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당국은 해외 파병 군인 등 해외부재자 기표지가 아직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하지 않음에 따라 개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아주는 빠르면 이날 늦게까지 개표를 완료하겠다 밝혔지만, 해외부재자 기표지가 도착할 때까지 개표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은 현재까지 대선 개표현황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현재 남은 미개표용지는 약 1만4097장"이라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혹은 다음날 오전까지 개표가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의 우편투표 개표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전날 10만표 이상 벌어졌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간 표차이는 1775표까지 줄어든 상태다. 두 후보간 득표율은 49.4%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조지아주는 개표 결과 역시 이날 중엔 발표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져 대선 결과는 더욱 느리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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