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2심 유죄에…"강한 유감" vs "사퇴해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사건 2심에서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 지사의 무죄를 확신하며 진실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의 판결은 당연한 결과지만 공직선거법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김 지사를 향해 대국민 사과와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대법원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민의당은 "더 이상 도정에 피해를 주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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